리디페이퍼프로 3

리디북스 활용법_도서 구매 및 책장 이동

리디북스의 책은 어떻게 사고 읽을까? 리디북스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직접 사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구매한 뒤, 다운로드만 받는 것을 추천한다. 스마트한 소비에 익숙한 우리는 전자책의 반응 속도를 참아낼 끈기가 없기 때문이다. 속도란 단지 책을 읽는 일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무엇인가를 검색하고 구매할 때라면 다르다. 속이 터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리디북스는 월정액으로 리디셀렉트를 이용하거나, 일반 전자책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리디셀렉트를 이용해서 갔다. 할일없는 비행기에서 미리 다운로드 해서 간 리디 셀렉트의 풍성한 도서는 꽤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다. 지금은 그리 많은 책을 읽기보다 출퇴근길에 한권을 오래 읽는 편이라 구독해..

집에 있는 종이책을 모두 버렸다, 리디 페이퍼 프로

도시의 삶은 꽤나 팍팍하다. 내 집 마련은 커녕 내 방하나 취향껏 꾸미기 어렵다. 함께 사는 식구들이 있다면 더더욱 진득하게 무엇인가 내 공간을 꾸밀 여력을 만들지 못한다. 모든 물건은 공용이 되기에 나만을 위한 어떤 것을 가꿔 나가기가 참 어렵기 때문이다. 책을 사 모으는 것을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어른이 되면 침실 하나, 드레스 룸 하나, 그리고 서재용 방도 만들거야. 현실은 좁은 방 한칸에서 잠도 자고, 옷도 여기저기 걸려 있고, 책들도 아무렇게나 쌓여 있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짐덩어리 사이를 간신히 비집고 요를 깔고 이불을 피다가 갑자기 화가 났다. 아니 왜ㅡ 이렇게 내 몸 하나 뉘기 힘들지? 그때 눈앞에 책장이 보였다. 어린시절부터 버리진 못하고 모으기만 했던 책더미가 눈에 보였다. 그래, 어..

What is Good Goods? 2019.08.05

<크레마 사운드 리뷰> 한 손에 잡히는 네가 좋았다, 하지만.

지난 겨울 무수히 많은 고민을 했다. 리디 페이퍼 프로를 살 것인가, 크레마 사운드를 살 것인가, 크레마 그랑데를 살 것인가! 여러 블로그들의 후기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보며 결국 선택한 것은 리디북스였다. 잘 쓰고 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몇가지 소소한 단점들도 보였으니까. 그 이야기는 리디북스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기로 하자. 무튼 리디 페이퍼 프로를 샀지만 크레마 사운드를 손에 쥐게 될 일이 있었다. 어느 날, 누가 전자책을 쓰는 것을 보고 고민을 1도 하지 않고 전자책을 구매했다는 친구는 사긴 샀지만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몇개월째 방구석에 놓여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자기가 산 제품의 이름도 몰랐다. 그래 친구야, 네가 산 제품은 크레마 사운드야.. 내가 이걸 살까 저걸 살까 무수히도 많이 고민..

What is Good Goods?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