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Good Goods?

아쉬탕가엔 이만큼 좋은 매트가 없어, 만두카 요가매트

Good Goods 2023. 1. 2. 12:29
반응형

 


요가를 시작한 지 꽤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몸이나 움직이는 운동을 뭐라도 하려고, 그다음으로는 마음이 힘들 때마다 몸으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서, 그리고 또 한때는 근력과 힘을 키우고 싶어서, 또 지금은 몸이 다시 너무 굳어있어서 다시 해야만 할 것 같아서 요가를 하고 있다. 그 시간이 벌써 4년이 되었다.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른다. 그 시간 동안 다양한 요가 매트를 접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착한 나의 요가 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만두카 요가 매트다. 

만두카 요가 매트는 이효리 요가 매트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요가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의 매트였다. 정식으로 구매하면 평생 AS가 된다는 말도 있지만, 나는 직구를 통해 구매하였다. 아무래도 직구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공식 제품을 구매해도 AS를 잘 받아쓰지 않는 나의 성격상 에프터서비스는 나에게 불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마침내 요가를 제대로 해보기로 했다면 매트는 앞으로의 요가 생활에 꽤 중요한 요소가 된다. 친구들이 요가 매트 구매를 물어볼 때 나는 사실 대답해주기가 곤란할 때가 많은데, 나는 그냥 무조건 만두카 것을 추천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때문이 아니라 요가 수련 집중에 도움을 준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쉬탕가와 같이 움직임이 많은 요가를 할 때 중요한 것은 매트가 얼마나 잘 안 밀리는지이다. 어쩔 수 없게도 친구들이 가격에 타협하고 조금 저렴하게 구매한 제품들은 내 기준에 아쉬탕가를 하기에 조금 부적합하다고 느껴졌다. 다운독 동작을 할 때마다 살짝씩 밀리는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소위 앱등이라고 불리는 애플 유저기도 한데, 사람들이 애플 제품을 감성 때문에 쓴다고 하는 말을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것은 사용자의 편의를 철저하게 고려한 디자인을 하기 때문이다. 예쁘기만 하고 불편한 디자인만큼 사용하기에 짜증 나는 것도 없다. 그 점에서 요가 매트도 현란한 무늬가 저렴하게 프린팅되어 있는 요가 매트보다는 심플하게 기능에만 충실한 만두카 매트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보통 초보자들이 사용하는 매트는 격자 표시라고 해야 할까, 요가 매트의 5분의 1지점 정도에 손을 놓는 위치 같은 게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만두나 요가 매트에는 그런 무늬가 없다. 주로 단색으로 개구리 모양의 만두카 브랜드 로고만 나와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 와중에 약간의 변주를 좋아했기 때문에 나는 초록색의 물결무늬가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4년째 사용 중이지만 여전히 질리지 않고, 여전히 예쁘다.  


이 제품은 만두카 요가 매트 프로다. 여행 버전이 조금 더 경량화 되어 들고 다니기 편하다면, 프로 제품은 두께가 6mm로 적당한 두께감과 요가 매트 치고는 무거운 중량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디 멀리 이고 지고 많이 돌아다닐 것이라면 여행 버전이 좋겠지만, 대부분 도시인의 라이프패턴에서 개인적으로 여행 버전보다는 프로 버전이 요가를 하기 더 편한 것 같다. 요가 매트의 적당한 중량감이 수련에 있어서 안정감을 준다고 할까나.


요가원에 개인 매트를 두고 다닐 수 있다면 편하겠지만, 집에서 요가원까지 이동해야 한다면 요가 매트를 이동시킬 수 있는 캐리어도 구매하길 추천한다. 이 조그마한 끈 주제에 만두카 딱지가 붙었다고 비싸진다는 게 조금 흠이긴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조그마한 끈이 이 무거운 요가 매트에 찰싹 잘 붙어서 잘 지탱해준다는 느낌이 든다. 역시 제 짝을 함께 써야 불편함이 덜하다. 

4년간 나의 아쉬탕가와 기타 요가 수련을 함께해준 만두카 요가 매트 프로. 움직임이 많은 요가를 할 계획이라면 만두카 프로 제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반응형